연결: 파트 2

혈액 가방 프로젝트

2024년 김지은 박사는 한국 서울과 일본 교토에서 섬유로 혈액백을 만드는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혈액백 프로젝트의 창립자인 리 보우저(Leigh Bowser)와 함께 혈액 가방 프로젝트. 리는 다이아몬드 블랙팬 빈혈이라는 희귀 혈액 질환을 앓고 있는 조카 클로이를 돕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리는 공예를 통해 혈액을 둘러싼 대화와 연결을 만들어냅니다. 그녀의 직물 혈액 주머니는 제작자의 의도와 상호 연결성을 가시화하여 생의학 혈액 주머니의 회로와 함께 자체적인 순환을 만들어냅니다.  .

 

이들의 이야기 중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에 와 닿았나요? 당신의 혈액백은 어떤 모습일까요?

 

“저는 혈액암에 걸리기 전까지는 피의 중요성을 잘 못 느꼈었거든요. 제가 숨이 막히는 그런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혈액수치가 적혈구가 정상 아래 범위에 있어서 산소 운반이 잘 안 돼서 조금 숨막히는 증상이 있었다고, 그 부분 때문에 수혈 받고 물론 치료받으면서 혈소판도 받으면서, 회복과 병 치료 진행을 했었는데… 사실 제가 다 낫고 집에 왔을 때 저희 큰 아이가 지금은 대학생, 딸인데, O형이에요. 저 때문에라도 피를 나눠줘야 한다는 사명감 비슷한 것을 갖고 있어서 항상 헌혈을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하고 있어요. 제가 그 아이 고2때 아팠으니까… 그런데 딸이 하루는 너무 피 멍이 들어서 왔어요. 왜 그러냐, 그랬더니 (헌혈센터에서 헌혈한 뒤) 혈관에 안에서 터진 거라, 거기에서도 이럴 수 있다는 것을 설명을 듣고 긴급조치를 했는데, 그걸 보니까 이게 나눠주는 게 쉽지가 않구나. 저는 살면서 한 번도 헌혈을 해본 적이 없어요. 헌혈을 하려면 굉장히 조건이 까다로워요. 약도 먹지 말아야 하고, 출산도 하지 말아야 하고. 그런 조건이 안 맞아서 저는 못 했었는데, 저희 아이는 나이는 어리지만, 엄마가 아픈 걸 보면서, 자기가 피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런 실천을 하고 온 아이가 온 몸에 피 멍이 든 것을 보니까 너무 고맙고 감사하더라구요. 그 아이는 다 나으면 자기는 또 헌혈하러 갈 거라고. 딸 때문에 솔직히 헌혈하는 게 정말 힘든 일이구나. 수혈 받을 때만해도 사실 고맙다는 느낌을 잘 몰랐었는데, 저희 아이가 피를 나눠주고 왔을 때 자기 몸에 진짜 시퍼렇게 멍들었는데 괜찮다고 하면서 살색 테이프 붙이고 아르바이트하러 가는 것을 보면서, 아 이게 쉽지 않구나, 살려주신 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좀 표현하고 싶었어요.” .

빨간 펠트 혈액백에 네 가지 혈액형이 자수로 새겨져 있으며, 비즈로 "Thank you for saving me"라고 적혀 있다.

“저는 혈액암에 걸리기 전까지는 피의 중요성을 잘 못 느꼈었거든요. 제가 숨이 막히는 그런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혈액수치가 적혈구가 정상 아래 범위에 있어서 산소 운반이 잘 안 돼서 조금 숨막히는 증상이 있었다고, 그 부분 때문에 수혈 받고 물론 치료받으면서 혈소판도 받으면서, 회복과 병 치료 진행을 했었는데… 사실 제가 다 낫고 집에 왔을 때 저희 큰 아이가 지금은 대학생, 딸인데, O형이에요. 저 때문에라도 피를 나눠줘야 한다는 사명감 비슷한 것을 갖고 있어서 항상 헌혈을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하고 있어요. 제가 그 아이 고2때 아팠으니까… 그런데 딸이 하루는 너무 피 멍이 들어서 왔어요. 왜 그러냐, 그랬더니 (헌혈센터에서 헌혈한 뒤) 혈관에 안에서 터진 거라, 거기에서도 이럴 수 있다는 것을 설명을 듣고 긴급조치를 했는데, 그걸 보니까 이게 나눠주는 게 쉽지가 않구나. 저는 살면서 한 번도 헌혈을 해본 적이 없어요. 헌혈을 하려면 굉장히 조건이 까다로워요. 약도 먹지 말아야 하고, 출산도 하지 말아야 하고. 그런 조건이 안 맞아서 저는 못 했었는데, 저희 아이는 나이는 어리지만, 엄마가 아픈 걸 보면서, 자기가 피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런 실천을 하고 온 아이가 온 몸에 피 멍이 든 것을 보니까 너무 고맙고 감사하더라구요. 그 아이는 다 나으면 자기는 또 헌혈하러 갈 거라고. 딸 때문에 솔직히 헌혈하는 게 정말 힘든 일이구나. 수혈 받을 때만해도 사실 고맙다는 느낌을 잘 몰랐었는데, 저희 아이가 피를 나눠주고 왔을 때 자기 몸에 진짜 시퍼렇게 멍들었는데 괜찮다고 하면서 살색 테이프 붙이고 아르바이트하러 가는 것을 보면서, 아 이게 쉽지 않구나, 살려주신 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좀 표현하고 싶었어요.”


“헌혈이라는 것 자체가 나누는 거고, 사랑이 담겼다고 생각을 해가지고 하트를 그리고 싶었는데 뭔가 가득찬 하트를 표현하려다 보니까 희망과 같이 표현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하트를 겹겹으로 크게 그려서 그걸 무지개 색깔로 표현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했어요.”

다섯 개의 색색 버튼이 수놓인 무늬 있는 천으로 만든 혈액백.

“레이디버그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레이디버그’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어요. “이게 레이디버그라고 만화영화가 있어요. 레이디버그가 정의를 위해서 싸우거든요. 그래서 여기다가 LOVE를 크게 하려고 했는데 시간도 없고 하다가 너무 힘들고 그래서 이렇게 LOVE에다가 조그맣게, 빨간 색이 피를 상징하고, 하트는 심장 그리고 사랑, 노란 것은 혈소판, 이렇게 해가지고. 날라가서 아이들한테 날라가서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은 그런데. (이 만화영화는 아드님과 같이 자주 보시는 건가요?) 네 어릴 때 봤었어요. (아, 이게 프랑스 거인가요?) 그건 잘 모르겠고, 그게 정의를 위해 싸우는 거고,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소아암 아이들한테 힘내라고.”

빨간색, 검은색, 흰색 펠트 혈액백에 하트 모양의 천 조각과 작은 컬러 버튼들이 수놓여 있다.

“우리 병원에서 백혈병 환우들을 위해서 행사를 했었거든요. 그 대표적인 캐릭터인데 여기서 캘리그래피로 글씨를 예쁘게 써서 액자로 만들어줬거든요. 그때 ‘더 많이 웃기, 더 많이 사랑하기’로 저희는 정했어요, 문구를. 그래서 항상 스트레스 안 받고, 더 많이 웃게 하려고… 우리 아이는 밖에 생활이 잘 안 되니까, 사물이랑 얘기를 하고 나무랑도 얘기하고 나무 밑에 잔디랑도 얘기하고, 지나가는 자동차랑도 얘기하고, 새들이랑도 얘기하고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없으니까, 이런 사물들 가지고 친구를 하니까, 그래서 친구를 하나 더 만들어준 거예요. 하나 더 생겼으니까 더 많이 웃겠죠?”

하얀 펠트 혈액백에 가슴에 빨간 하트를 수놓은 피의 새가 있다.

“북두칠성 별자리를 비즈로 만들었는데 병원에 있으면 병원 천장만 바라보잖아요, 밖에 나가는 거를 고대하면서, 햇빛 보면서… 이건 달이라고 표현해본 건데, 달이 보이지는 않는데 심심해서 넣어봤어요.”

빨간 광택이 나는 혈액백에 작은 은색 비즈와 파란 버튼이 수놓여 있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밴드 로고인데, 뜻이 한자로 없을 무에 제한할 제라고 해서 한계가 없다라고 해서, 이 백을 받으시는 분들도 제한 없이 피를 공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해서, 잘 공급 받을 수 있기를 (하는 마음으로). 밴드활동은 완치하고 시작했습니다.”

빨간 광택이 나는 혈액백에 검은색 키체인과 이름표가 부착되어 있다.

“고민을 하다가 그냥 혈액백이니까 혈액형을 상징하는 것을 넣어봤구요, 백혈병 투병할 때 우리가 가장 힘들었던 부분 중에 혈소판을 수혈받는 부분도 있고 또 혈소판 공여자를 찾는 부분도 있었거든요. 지금도 어렵지만. 그런 것을 여기 노란 색 리본으로 이쁘게. (환우회 직원 중) 여기서 수혈받은 경험은 저밖에 없지만 제가 생각해봤을 때 혈액형도 중요하다고요. 어느 혈액이 부족한 경우에는 또 그 혈액형마다 좀 달라요. 그런 의미가 있어서 제가 담아봤어요.”

“이쪽은 안기종 대표님이 중심이 돼서 백혈병환우회를 상징하는 로고를 다 넣어봤구요. 여기는 블러드는 버팀목, 여기는 다 연결이 되어있어요, 환자들한테 수혈이 되어서. 여기는 하트, 하트는 생명을 표현한 거죠.”

빨간 장식과 주황색, 초록색 작은 새 두 마리가 있는 하얀 펠트 혈액백. 비즈로 "patient", "blood", "life", "heart"라고 적혀 있다.

 


“저는 백혈병으로 중환자실에 가서 사망선고까지 받았었는데 그것 때문에 손과 발을 모두 잃었어요. 그래서 저의 잃어버린 손과 잃어버린 발을 표현했는데, 하늘에 해와 달이 같이 떠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낮에 해만 보고 밤에는 달만 보잖아요. 나는 항상 해와 달을 같이 보고 싶은 마음에 해와 달을 단추로 표현해본 거구요, 빨간 선이 혈액이에요. 나에게 항상 맑은 피가 들어와서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

하얀 광택이 나는 혈액백에 손을 형상화한 천 조각이 두 개 부착되어 있다.

“달을 요거는 제가 산을 표현한 건데, 제가 발이 잘려서 아직 걷는 게 그렇지만, 건강해져서 산에도 갈 수 있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이거를 표현했어요. I love 조막손. 제 채널 이름이 조막손인데요, 조막손은 제 손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주로 올리고요, 백혈병과 장애에 대한 채널은 얼마전에 개설을 했어요. 오늘 처음으로 올리는 건데, 그래서 조막손을 넣었어요. 원래 채널은 8개월 전부터 시작했고요. 백혈병과 장애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나는 작은 손을 좋아합니다(jomakson)). 내 채널 이름은 Tiny Hands, 제가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주로 올리는 채널입니다. 최근에 백혈병과 장애에 관한 채널을 시작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포스팅을 올립니다.”

하얀 광택이 나는 혈액백에 발을 형상화한 천 조각이 부착되어 있다.

“이게 이제 어쩌다가 내려가게 됐는데 저는 이게 더 좋은 것 같아요. I want to say I’m blessed. All the people make my life, my friends and my family, my donor. 제 이름은 제 닉네임 같은 것(Chovivor)으로 했고, 로케이션을 홈이라고 했는데 어디 지역에 있든 이제는I’m home 집에 와 있다 이런 의미로. 지금도 몇 시간째 있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긴 한데… “

빨간 펠트 하트 위로 작은 천 손이 뻗어 있는 광택이 나는 혈액백